
▲ 휴식 시간에는 10초 초상화 장재민 작가가 직접 참가했다.
''TED''는 ''세상을 바꾸는 18분의 기적''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국제적인 강연회이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강연회의 주제는 처음에는 기술(Technology)·오락(Entertainment)·디자인(Design) 이라는 세 주제에만 국한돼 있었지만, 현재는 그 폭이 넓어져 무엇이든 ''퍼트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면 강연의 주제가 될 수 있다.
매년 외국에서만 볼 수 있는 정기적인 강연회를 지역 단위로 개최한 것이 바로 ''TEDx''이다. 인터넷상으로 행사 계획 등을 작성한 후, 인증을 받는다면 누구던지 자신의 지역에서 같은 형식의 소규모 강연회를 열 수 있다. 이 방법을 통해 지난 해 청심국제중고등학교(교장 이충실)에서 주로 프레젠테이션과 디자인을 담당하는 동아리인 PUG에서 TED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TEDxCSIA라는 이름을 내걸고 지난달 18일 교내 TEDx행사가 개최했다.
첫 강연은 박종범 학생의 차례였는데, 자신의 진로와도 연관지어서 다른 학생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학문인 ''진화의학''에 대한 설명을 했다. 발표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드림 페인터''로 유명한 박종식 선생님이 직접 참가해 발표의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그림으로 나타내는 ''그래픽 레코딩''의 시범을 보여 주며 발표를 도왔다.
두 번째 강연은 김유석 물리 선생님이 창의력을 기르는 방법과 창의적인 교육에 대한 자신의 견해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평소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얻은 경험에 대해 말하고, 물리와 관련시켜 설명하기도 하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발표를 이끌어나갔다.
세 번째 강연은 영어 선생님이신 존슨 선생님이 맡게 되었는데, 자신의 전공인 인류학과 더불어 카톨릭교, 힌두교, 불교 등 폭넓은 종교에 대한 지식과 각종 철학 사상들이 모여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우리는 이 세계에서 어떠한 인물이 되어야 하는가'' 등의 질문들의 답을 찾고자 한, 선생님만의 독특한 생각과 주장을 들을 수 있었다.
아직 제 1회 TEDxCSIA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고, 충분한 사전 홍보와 알찬 프로그램의 구성 등을 보며 이번 강연회에 참가한 일원으로써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이 행사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면 ''TEDxCSIA''는 ''청심을 바꾸는 18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청심국제중 2년 윤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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