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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학생 선발 어떻게 하나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06-09-08

학생 선발 어떻게 하나
학교장 추천서 받은 뒤 서류전형·면접으로 뽑아

청심국제중의 학교 건물 모습. [중앙포토]

2008년 2월까지 국제중학교는 단 두 곳뿐이게 됐다. 부산국제중과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중이다. 애당초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했던 영훈국제중은 설립 자체가 무산됐다. 그러나 대원국제중은 여전히 2008년 3월 개교를 추진 중이다. 영훈국제중도 내년에 다시 설립 신청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 학교의 학생 선발 방식을 알아본다.

◆ "종이로 보는 시험은 안 본다" =청심국제중은 전국에서 학생을 뽑는다.

올 입시에선 ''종이 시험''이 사라졌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종이에 보는 시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청의 감사에서 지필고사 부분이 지적됐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청심국제중은 앞으로도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2008학년도 입시 내용도 추가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일단 올 모집인원은 100명(정원 내)이다. 이 중 일반 전형 몫은 53명, 특별전형 몫은 47명이다.

전형은 서류 전형과 심층 면접 두 단계로 진행된다. 일반 전형에 응시하려면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당초 학교마다 4명까지만 추천할 수 있었으나 올 입시부터 제한이 풀렸다. 자기 소개서와 학부모 소개서도 제출해야 한다. 학부모 소개서엔 부모의 직업과 직위뿐 아니라 진학시키려는 동기와 학교에 바라는 점,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적도록 했다. 서류 전형에서 4배수 안팎을 뽑고 2박3일 캠프 형식의 심층면접에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 "구술면접을 본다"=부산국제중은 공립학교다. 일반 중학교처럼 무료라고 한다.

일반 전형으로 40명, 특별 전형으로 20명 등 60명을 뽑는다. 부산 지역 학교를 졸업했거나 온 가족이 부산에 살아야 지원할 수 있다.

이곳도 두 단계 전형을 한다. 1단계 서류 심사와 2단계 구술면접(특별전형의 경우 지필고사 또는 교육 과정 이수 능력 평가)이다. 1단계에서 정원의 3배수를 뽑는다.

올해 처음으로 토익.토플 등 영어 성적을 반영한다. 물로켓 경진대회 등 과학 영역 가산점은 올해까지만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폐지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의 참여가 과열되는 듯해 올해부터 없애려고 했으나 여유를 두자는 지적이 있어 폐지를 한 해 늦췄다"고 설명했다.

◆ 추첨선발 고수할까=현재 논의 중인 방식대로라면 대원국제중은 서울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추첨 방식이다. 각 학교에서 최대 다섯 명씩 추천받아서 ''제비뽑기''를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 영어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학교가 추첨 방식을 고수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초등학교에서 추천 인원을 제한하는 게 교육 관계 법령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기 때문이다. 내심 초등학교의 추천과정을 통해 우수학생들이 걸러지길 기대했는데 그럴 수 없게 된 탓이다.

고정애 기자(2006. 9. 5)
 

기사 원문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43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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