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이상현 기자] 하나고가 전국 영재학교/과고를 제치고 2026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학년 김민규 박예준 성동주 주현우와 1학년 김준영 5명으로 구성된 ForMAT팀이 대상의 주인공이다.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KYPT)는 세계최고권위의 청소년 국제 물리토론 대회인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IYPT)와 동일한 문제 해결/토론 형식으로 운영되는 '국내 대회'다.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해당하는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팀별로 출전하며 물리학 연구 과제를 바탕으로 연구보고서, 공개 토론 등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검증한다. 같은 물리학 분야인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등과 비교하면 단순 이론문제 풀이가 아닌 발표와 토론이 병행되는 특징이 있다. 이론에서는 영재학교가 독점하는 추세지만 발표와 토론 중심의 수업을 운영하는 하나고가 두각을 드러낸 셈이다.
하나고에 이어 민사고 인천영재 2개교가 금상을 수상했다. 그간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꾸준히 실적을 내 온 민사고가 3년만에 금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2학년 김동하 원재현 류의빈 안우연 학생으로 구성된 혜움나래 Senior팀이 금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 전 과정에서 연구 발표와 토론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다.
6개교가 은상을 수상했다. 청심국제고 경기과고 한국영재 전남과고 경기북과고와 제주도 소재 국제학교인 NLCSJ(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까지 6개교다. 고교유형별로 영재학교 2개교, 과고 2개교, 국제고 1개교, 국제학교 1개교다.
영재학교/과고가 각축을 벌이는 물리 대회에서 국제고인 청심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이 눈에 띈다. 이공계열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주문형 강좌 등 청심만의 자연계열 트랙이 경쟁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청심은 2026학년 서울대 의대에 수시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자연계가 각축을 벌이는 자연계 초강세 고교들도 이루기 힘든 실적을 적은 자원만으로 달성했다.
동상을 수상한 고교도 6개교다. 민사고 한민고 서울과고 대구과고 경남과고 전남과고가 해당한다. 고교유형별로 영재학교 2개교, 과고 2개교, 전국자사 1개교, 일반고 1개교다. 대상부터 금은동까지 유일하게 일반고인 한민고가 이름을 올렸다. 민사고는 금상에 이어 동상도 수상했다. 동상을 수상한 팀은 1학년으로 구성 된 혜움나래 Junior(고동재 김서훈 강민준 오민화 추연수)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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